2020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최종 후보작. 크리스 몰드의 일러스트로 새롭게 탄생한 테드 휴즈의 고전 명작 <무쇠인간>. 어디서 왔는지,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 아무도 모르는 커다란 무쇠인간이 절벽 꼭대기에 서 있다. 갑작스레 등장한 무쇠인간 때문에 지구의 인간들은 겁에 질려 도망가기도 하고, 무쇠인간을 잡기 위해 깊은 구덩이를 파기도 한다.
구덩이에서 빠져 나온 무쇠인간은 먹을 수 있는 고철을 양껏 주겠다는 소년 호가스를 따라간다. 그러던 어느 날, 무쇠인간과 인간들 앞에 우주에서 온 괴물이 나타나는데…. 무쇠인간은 위협을 가하는 괴물과의 다툼에서 무사히 지구를 지켜 낼 수 있을까? 영국 계관 시인 테드 휴즈와 크리스 몰드가 새롭게 전하는 다섯 밤의 이야기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