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<감기 걸린 날>이 출간 20주년을 기념해 리커버 특별판으로 출간되었다. 추운 겨울, 엄마가 아이에게 선물한 따뜻한 오리털 점퍼. 옷에 깃털 하나가 비죽 나온 게 아이 눈에 띈다. 그날 밤 아이는 털이 없는 오리들을 만나는데…. 솔기로 삐져나온 깃털 하나를 매개로 따스하고 천진한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다.
어린아이의 마음을 간직한 김동수 작가의 첫 그림책 <감기 걸린 날>은 프랑스, 일본, 독일 등에 수출되며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다.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단발머리 아이의 작고 소중한 마음을 20주년 리커버 특별판으로 만나 보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