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선을 덜 하는 삶을 고민하고 덜 애쓰고 더 만족하는 삶에 관하여
작가는 "얼른 여름휴가 갔으면 좋겠다.", "얼른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다." 라고 말하는 순간, 여름휴가 전까지의 시간 그리고 주말이 되기 전 평일의 삶은 무의미한 하루로 치부된다고 말한다. 여행을 떠나 꽉 막힌 도로에서 두 시간 넘게 기다리는 시간을 허비한다고 생각하기보다 이것도 여행의 일부라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가? 덜 애쓰고 더 만족하는 삶은 뭘까? 80% 노력과 90%로의 만족이라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? 퇴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네 캔에 만 원 하는 맥주를 사서 집에 들어가는 평범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고,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에 마음이 맞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외로운 우리가 조금 덜 외로워지는 방법은 상대도 나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잊지 않는 일임을 하루하루 마음에 새기는 것이다. 각자 자신만의 스몰 픽처를 찾고 ‘내 마음에 드는 인생’을 찾길 바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