캄보디아어로 망고를 뜻하는 스와이와 발음이 비슷해 망고라는 별명이 생긴 수아. 엄마와 함께 캄보디아에 살게 된 수아는 한국에 있는 아빠 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. 그러던 중 수아는 집을 나가 버린 엄마를 대신해 관광 가이드를 맡게 되고 또래인 쩜빠도 몸이 아픈 엄마를 대신해 현지 가이드를 하게 된다. 서로 다투기도 하지만 맡은 일을 잘 해내고 점점 서로를 이해하며 마음을 열어간다. 관광 가이드를 하면서 수아는 캄보디아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거두고 있는 그대로 모습으로 캄보디아를 바라보게 된다.